너무나 가지고 싶었다. 진짜 가지고 싶었다.
어느날 네이버 삼성 갤럭시 유저 카페에서 우연히 본 한 유저의 갤럭시 버즈 2 펩시 콜라보 케이스 구매 후기가 내 마음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더랬다. 나는 평소에 Coke 보다 펩시를 선호하는 정통 펩시파이며, 펩시 제로 라임을 짝으로 주문하여 즐겨마시는 사람이다. 그런 나에게 펩시 제로 콜라보 케이스는 정말 그 무엇보다도 가지고 싶은 제품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온, 오프라인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었다. 온라인은 검색을 해도 아예 뜨지도 않고, 오프라인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및 일렉트로마트 등 약 6~7개 매장에 전화 문의를 넣어봤지만 모두 없단다.
우리 와이프와 주말 골프를 즐기고, 와이프의 갤럭시 Z 플립 3의 콜라보 스트랩을 구경 하려고 삼성디지털프라자 기흥점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나는 이번 생에는 펩시 콜라보 케이스는 못써보겠구나 하고 이미 포기했었기에 와이프 폰 스트랩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슬픈 맘을 알고있던 와이프는 도착하면 그 케이스만 먼저 찾아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는 가자마자 본인 스트랩보다 펩시 콜라보 케이스를 먼저 찾아냈다!! 그리고 바로 구매했다.
이제 글을 더 적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언박싱 후의 사진으로 모든 것을 대체하련다. 이 글을 보러 들어온 모든 분들도 그것을 원할테니.
4월 16일 삼성디지털프라자 기흥점에서 26,000원에 구매하였다. 재고는 몇 개 남아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