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TS 그룹 황현수 회장 골프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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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계순위 3억 2,706만 1,550위의 거대 기업 TS 그룹의 황현수 회장(이하 황회장)이 골프 은퇴를 선언했다. 황회장의 골프 은퇴 선언은 2021년 6월 골프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후 약 1년만에 발표된 것이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황회장은 TS 그룹 수지 사옥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 너무나 많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기존에 하던 운동들과 다른 메커니즘 때문에 몸이 너무 많이 다쳐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회장은 골프에 입문하자마자 7번 아이언은 150m, 드라이버는 240m 정도의 비거리를 기록 하는 등 운동신경을 뽐내며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갈비뼈 미세 골절, 지속적인 허리 통증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지난 6월에는 드라이버 스윙을 하다가 미주신경성 실신이 와 119 구급대에 실려가기 직전까지 간 뒤, 바로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회장은 주변 측근들에게 “나는 운동하면서 이렇게 다쳐본 적이 없다” 라고 말할 정도.

지난 2022년 4월, 필드에 선 황현수 회장. 황현수 회장의 공식 스폰서인 캘러웨이 아이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 편, 황회장은 골프계에 몇 없는 사우스 포(좌타)여서 스폰서를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바로 미국 캘러웨이(Callaway)사로부터 좌타 클럽 세트를 스폰 받았고, 미국 에코(ecco)사에서 연습용 골프화, 미국 나이키(Nike)와 독일 아디다스(Adidas)사에서 필드용 골프화를 스폰 받는 등 골프계에 늦게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던 바, 이번 은퇴 선언은 황회장을 스폰하던 스폰서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이에 황회장은 “비록 나는 은퇴하지만 내 와이프는 계속 골프를 칠 예정이다. 그간 나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스폰서들에게 와이프를 통해서 보답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측근에 따르면 황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해왔던 농구에 전념할 생각이지만, 취미 생활로 중간중간 필드에 나서기는 할 예정이다.

황회장의 골프 은퇴 소식을 들은 해외팬들은 “기사 진짜 오랜만에 올라왔네”, “황회장 게으르네”, “배고프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23 TS Press
미디아를 선도하는 기업

– 기사 요약 : 골프 안할란다. 만날 다치고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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